▲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9일 금호강 팔현습지 인근에서 임직원과 ‘쓰담 플로깅’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금호강 인근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DGB금융그룹은 9일 김 회장과 대구은행, DGB데이터시스템,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임직원 40여 명이 대구시환경교육센터와 함께 금호강 팔현습지 인근에서 ‘쓰담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업(줍다)’와 ‘조가(조깅하다)’를 더한 말로 뛰면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팔현습지는 안심습지, 달성습지와 함께 대구의 3대 습지로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 1급종 수달을 비롯해 12종의 법정 보호종과 141종의 야생생물의 터전이 되는 곳인 만큼 임직원들은 2시간가량 쓰레기를 줍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김태오 회장은 “대구시 외곽을 흐르는 금호강 팔현습지의 아름다운 환경이 변치 않길 바란다”며 “DGB금융그룹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환경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DGB금융그룹은 국내금융지주 최초로 자원순환 체계 구축 협약을 비롯해 양봉농가와 꿀벌을 위한 밀원수 식목사업, 금호강 팔현습지 플로깅까지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