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최근 50% 가격 하락을 겪은 밈 코인인 페페코인이 향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50% 가격 하락을 겪은 밈 코인인 페페코인이 향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페페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3시4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3% 오른 370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8% 오른 246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6% 하락한 41만9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92%), 도지코인(0.96%), 솔라나(0.51%), 트론(0.6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12%), 폴리곤(-1.59%), 폴카닷(-0.35%)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아시아 영업 시작과 함께 정체 상태가 해소돼 가격 상승 징후를 보였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발표를 기다리며 가상화폐 시세에 큰 변동을 일으킬 것을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청난 가격 하락에도 페페코인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데스크는 10일 “최소 3마리 고래(가상화폐 대량 보유자)가 50% 하락한 페페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페페코인은 4억2천만 달러(약 5천500억 원) 이상 거래됐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구매 활동 등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향후 밈 코인이 반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