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선출됐다.
이은주 전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장혜영 의원이 출마 의사를 철회해서
배진교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 배진교 의원(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5월9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진교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등원한 배 원내대표는 2020년, 2021년 두 차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이어 마지막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며 “재창당과 총선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을 향해 일렬종대로 정렬한 ‘획일주의’ 여당보다 다양성을 가진 야당이 협력·연대할 때 더 강해진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인천 남동구청장과 인천 교육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NL(민족해방) 계열에 속하는 인천연합을 정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