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손해보험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7837억 원, 영업이익 1050억 원, 순이익 793억 원을 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롯데손해보험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89%, 영업이익은 628.51%, 순이익은 655.52% 각각 증가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개별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보장성보험 분기 원수보험료는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보험 분기 신규월납액은 1분기에 사상 최대치인 1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52억 원과 비교해 107.7%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7.2%, 25회차 79.8%로 나타났다.
1분기 손해율은 82.7%로 지난해 1분기 84.9%와 비교해 2.2%포인트 개선됐다.
1분기 서비스계약마진(CSM)은 1조8949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보다 944억 원이 증가했다.
CSM은 보험계약 때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으로 올해부터 도입된 IFRS17에서 수익성 지표로 여겨진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를 감수하고 3164억 원의 판매비 투자를 진행하는 등 단기손익에 흔들리지 않고 CSM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 작업을 이어온 것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