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5-08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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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기반 신약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가 글로벌 제약사에서 일한 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8일 홍유석 전 디앤디파마텍 대표를 신임 총괄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로 홍유석 전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선임됐다. .
홍유석 신임 대표는 30여 년 동안 글로벌 제약산업에 종사해 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라이릴리 한국법인 대표, 일라이릴리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로 근무하다 디앤디파마텍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놈앤컴퍼니는 홍 대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신약 후보 물질들의 사업화와 여러 해외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대표 선임으로 지놈앤컴퍼니는 배지수, 박한수, 홍유석 각자대표체제로 바뀐다. 내년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통해 홍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이뤄진다.
2022년부터 지놈앤컴퍼니를 이끌어온 서영진 대표는 31일 퇴사한다. 서 대표는 2018년 6월 회사에 합류한 뒤 코넥스 상장 및 코스닥 이전상장을 주도했으며 사업전략 수립과 내부 조직의 운영 체계화를 담당해 회사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지수 대표는 “이번 홍유석 총괄대표 영입은 현재 당사가 필요로 하는 사업개발(BD)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다”며 “홍 대표가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국내 해외 비즈니스 운영, 사업개발 및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가져온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