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0~25점 이하’라는 응답이 37.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26~50 점’ 27.4%, ‘51~75점’ 15.4%, ‘76~100점’ 19.8%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이라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에 100점을 준 응답자가 1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를 물은 결과 ‘앞으로도 잘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8%로 ‘처음에는 못했지만 앞으로 잘할 것’(19.1%) 2.5배 이상 높았다. ‘앞으로도 계속 잘 할 것’은 21.8%, ‘처음에는 잘했지만 이제는 기대가 없다’가 7.2%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29.5%, 더불어민주당 43.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3.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려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4%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3.0%, 무당층은 21.9%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5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