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가 국내외 액화석유가스(LPG)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SK가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498억 원, 영업이익 20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 SK가스는 국내외 액화석유가스(LPG)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9.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6.5% 늘었다.
SK가스 올해 1분기 실적을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것이다.
SK가스는 “울산에 위치한 프로판탈수소화설비(PDH) 설비들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석유화학용 LPG 판매가 지속됐다”며 “또 액화천연가스(LNG) 시황 강세에 따라 LPG 가격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LPG 해외 트레이딩 사업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SK가스는 “글로벌 LPG 수요·공급 분석 등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외 트레이딩 판매 물량이 확대됐고 수익성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