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역대 최대 규모의 출장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일산 킨택스에서 출장 할인행사인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한다. 패션, 리빙, 식품 등 모든 상품군을 한 자리에 모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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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롯데 블랙 슈퍼쇼' 행사에 100만 명의 고객이 몰렸다. |
이번 행사는 1만7천m2(5천평)규모의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360여개 브랜드, 530억 원의 물량이 투입된다. 역대 출장 할인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7월 말은 통상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 백화점 매출이 줄어드는 비수기지만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난해 열린 출장 행사 때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진행된 출장 할인행사에서 130억 원의 매출을 냈다. 당시 100만 명의 고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롯데백화점은 초반 모객을 위해 이번 행사에서 ‘10대 파격가 상품’ 및 ‘일별 줄서기 상품전’을 준비해 명품 선글라스, 인기 주방 가전 등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또 가전·가구 행사장 넓이를 지난해보다 200평 이상 확대해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가전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먹거리, 즐길 거리를 보강해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쇼핑 박람회 형식으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