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투자회사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미국 헬스케어기업 ‘비욘드메타버스(Veyond Metaverse)’가 한국에 진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메타버스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법인 ‘비욘드메타버스코리아’를 설립했다.
▲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투자한 '비욘드메타버스'가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비욘드메타버스> |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미국 본사의 아담 최(최용석) CEO가 겸한다.
회사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빌딩에 자리잡았다. 현재 개발자 직군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설립된 비욘드메타버스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결합된 확장현실(XR)을 기반으로 원격의료용,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및 의료 훈련용 3D 시스템 ‘비욘드 커넥트’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한국법인 설립은 이런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 의장은 지난해 2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를 거쳐 비욘드메타버스 시드 투자에 36억 원가량을 투입했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조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업체다.
조 의장은 투자 이후 비욘드메타버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