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올레드(OLED) 매출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2024년에는 사업체질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 이의진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24일 고부가가치 제품인 올레드(OLED) 매출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2024년에 올레드 위주로 사업체질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3월18일부터 3월23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전시회 'Light & Building 2018'에 전시한 올레드 패널. < LG디스플레이 >
이의진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1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는 북미시장 점유율 증가와 LCD(액정표시장치) 라인의 다운사이징(규모 축소) 영향으로 올레드 매출비중은 5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4년에는 정보기술(IT) 올레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올레드 매출비중은 6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올레드로 2024년 이후 성공적으로 전환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거래처의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공급하는 수주형 사업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수주형 사업을 확대하면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대표적 수주형 사업 제품으로 올레드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올레드 패널 가동률은 2023년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IT 기기에 탑재되는 올레드 패널 매출은 2023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달리 LCD 사업은 IT제품과 TV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