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연합 의회의 가상화폐 포괄규제안 승인으로 가상화폐 회사들이 유럽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3700만 원대 공방, 유럽연합 세계 첫 가상화폐 포괄규제안 통과

▲ 유럽연합 의회의 가상화폐 포괄규제안 승인으로 가상화폐 회사들이 유럽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5% 내린 37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6% 하락한 254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86% 내린 42만1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4.88%), 에이다(-3.85%), 도지코인(-8.17%), 폴리곤(-4.29%), 솔라나(-2.56%), 폴카닷(-5.07%), 시바이누(-2.76%)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안이 유럽으로 가상화폐회사와 각종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연합 의회는 20일(현지시각) 가상화폐 포괄규제안인 미카(MiCA)를 통과시켰다. 세계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화폐 포괄규제안을 만들어 가상화폐시장 정비에 나선 것이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 사업자의 자격요건과 라이센스 의무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자금세탁방지 및 시장관리, 감독규정도 담고 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가 사용자를 보호가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화폐에 대한 맞춤형 규정을 도입했다”고 평가했다.

창펑자오 최고경영자는 “세부사항이 중요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용적 해결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