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55세 이상 고객을 위한 방문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빗썸은 세대 사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찾아가는 투자자보호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빗썸은 세대 사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찾아가는 투자자보호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3월 분석한 해외 주요기관의 디지털 경쟁력 비교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를 기준으로 한 국내 디지털 양극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고숙련군의 비중은 16~24세가 63.4%로 나타났지만 55~65세는 3.9%를 기록했다. 세대 사이 디지털 숙련도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 소속 국가 가운데 가장 컸다.
이에 빗썸 고객지원센터는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금융 사기 피해예방을 통한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투자자보호 교육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빗썸은 앞서 3월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 18명을 초청해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가상자산의 기초 정보 △가상자산 종류와 가격 형성 △차트를 활용한 가상자산 투자방법 △가상자산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과 가상자산 금융 사기 대처 등의 내용을 다뤘다.
빗썸 거래소 이용 방법이나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등 교육이 필요한 단체가 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신동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은 “최근 빗썸은 이상 거래 행위 탐지를 위한 전자 이상 금융거래 차단 시스템(FDS)의 고도화를 진행하는 등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