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퇴직연금 적립금이 가장 많이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1분기 연금자산 적립금이 퇴직연금 20조9천억 원, 개인연금 7조9천억 원 등 모두 28조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1분기 연금자산 적립금이 퇴직연금 20조9천억 원, 개인연금 7조9천억 원 등 모두 28조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보다 1조4천억 원 늘었다. 증가금액과 증가율 모두 업계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말 업계 7위에서 1분기 6위로 한 단계 올라갔다.
미래에셋증권은 회복세에 들어선 금융시장 환경과 차별화한 연금포트폴리오 서비스 등을 통한 안정적 자산 배분을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에서 적립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동안 DC는 7400억 원, IRP는 8800억 원이 늘어 은행, 보험, 증권업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업권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1분기 적립금 공시에서 미래에셋증권은 DC 및 IRP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