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 경매 일시중단 추진, 세입자 거주권 보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4-18 17:1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 경매를 일시적으로 연기하도록 했다.

18일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의 경매일정 중단 또는 유예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 경매 일시중단 추진, 세입자 거주권 보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의 경매일정 중단 또는 유예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번 방안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로 집이 경매로 넘어가 거리로 내쫒긴 피해자 3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전세사기 문제에 관한 정부의 추가 지원대책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의 경매절차를 늦춰 세입자가 정부 지원으로 대출을 받거나 거주지를 옮기는 등 임시 거주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 금융기관이 채권 회수에 들어가면 세입자는 바로 살던 집에서 퇴거해야 한다.

원 장관은 앞서 1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현황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노력에도 전세사기로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세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 외 정부가 도와줄 사항은 없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