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특정 회사 관련 악성루머 유포 행위 집중 감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4-18 16:5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특정 회사에 관한 허위 사실로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도록 지시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특정 회사에 대한 허위 사실이 시장을 교란하는 사례가 있다”며 “금융위원회 및 수사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불안 요인 해소와 교란 행위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특정 회사 관련 악성루머 유포 행위 집중 감시"
▲ 1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특정 회사에 관한 허위 사실로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도록 지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국내 금융권에도 특정 금융사가 위태롭다는 등의 루머가 퍼지는 사례가 나타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2일에는 오전부터 ‘웰컴, OK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1조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이라는 내용의 루머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는 일이 있었다. 

금감원은 이미 운영 중인 ‘합동 루머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고 악성 루머 생성 및 유포자 적발과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및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이 전개된 상황을 보면 불안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디지털화된 시장환경에서도 작동될 수 있도록 치밀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불안 요인 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공동 검사,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상호 협력 및 소통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