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22년 1분기보다 28% 감소한 5670만 대로 집계돼 지난 10년 사이 최저치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1분기 전 세계 PC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개인용 컴퓨터(PC) 공급업체 가운데 애플의 PC출하량 감소율이 가장 컸다.
17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22년 1분기보다 28% 감소한 5670만 대로 집계돼 지난 1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한 2023년 1분기 PC출하량 감소율을 공급업체별로 살펴봤을 때 애플의 출하량 감소율이 가장 컸다.
2022년 1분기 애플의 PC출하량은 710만 대였지만 2023년 1분기 PC출하량은 38% 감소한 440만 대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가 지나면서 전 세계 PC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과잉재고 문제는 반 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소한 PC수요는 2023년 하반기부터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3년 하반기에 PC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다만 수요 회복이 가속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C 교체시기가 다가오면서 2024년의 PC수요는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