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7일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댄 아미드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임직원, 켄트 시버루드 시러큐스 대학교 총장, 벤 월시 시러큐스 시장, 이훈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 겐이치 타마츠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라이언 믹맥 오논다가 카운티장, 유형덕 롯데바이오로직스 COO, 크리스탈 스텔릭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임직원이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공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지시각 17일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미국 생산기지의 새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들의 소속감 및 사기를 증진하고 시러큐스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지 임직원 500여 명을 비롯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법인장 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라이언 믹맥 오논다가 카운티장, 벤 월시 시러큐스 시장, 켄트 시버루드 시러큐스 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오프닝 영상을 통해 시러큐스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직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CDMO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거듭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에서 추가적인 시설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48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완제의약품(DP),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의 제조시설을 짓는다.
한국에서는 전체 3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 3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