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GBP510)이 추가접종(부스터샷)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GBP510이 글로벌 3상 임상시험 2단계에서 안전성과 면역반응 모두 오른 탑라인(중요 데이터) 결과를 얻었다고 공시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GBP510)이 최근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
이번 시험은 지난해 5월부터 만 18세 이상의 성인 449명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 17개 국내 및 해외기관에서 이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이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스제브리아(Vaxzevria)를 2번 접종한 뒤 3~8개월 뒤에 GBP510 백신을 1차 부스터 접종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이번 3상시험의 내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과 Vaxzevria로 기초접종을 마친 대상자 모두에서 GBP 1차 부스터 접종시 안전성과 면역반응 상승이 확인됐다”며 “앞서 접종받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GBP510의 부스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스터 접종 적응증을 추가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적응증은 의약품이나 수술 등이 적용되는 병이나 증상을 의미하며 적응증이 많을수록 약효도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