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중국을 오가는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린다.
제주항공은 30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중국을 오가는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린다. 제주항공은 30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을 재운항한다. 칭다오의 맥주박물관. <제주항공> |
이는 인천~칭다오 노선이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2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인천~칭다오 노선에서 탑승객 19만5천여 명, 평균 탑승률 91%를 기록한 바 있다.
운항 일정(현지시각 기준)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매일 오전 8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50분 칭다오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9시50분 칭다오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화·목·토·일요일에는 야간 항공편도 운항한다.
인천~칭다오 야간편은 오후 7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과 오후 9시10분 칭다오공항을 출발하는 야간편으로 주11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기존 운항하던 중국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23일부터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기존 주4회에서 주7회로, 인천~옌타이 노선을 기존 주3회에서 주7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 이전에 운항했던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