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스판덱스 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섬유사업 확장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스판덱스인 바이오 스판덱스와 재활용(리사이클) 스판덱스를 검은색으로 생산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 효성티앤씨가 별도의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성이 높은 바이오 스판덱스와 재활용 스판덱스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의 원사. <효성티앤씨> |
‘크레오라’는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 이름이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아지는 친환경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염색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블랙 스판덱스’를 개발했다.
효성티앤씨가 생산한 검은색 스판덱스 제품은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절수 효과를 통한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검은색 바이오 스판덱스다.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친환경 원재료 사용 △인체 무해성 등을 인정받아 세계적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인 SGS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드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생산한 재활용 스판덱스다.
효성티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스판덱스 제품들이 기존 스판덱스와 동일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지녀 이전과 같이 스포츠 및 애슬레져(애슬레틱과 레저를 합친 옷의 종류를 뜻하는 말)복, 란제리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글로버 친환경 섬유 제조사’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