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가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열고 농협 농식품 수출에 힘을 쏟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월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열고 농협 농식품 수출에 힘을 쏟는다.
농협중앙회는 현지시간으로 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응우옌 응옥 바오 베트남협동조합연맹 회장, 팜 득 안 아그리뱅크 회장,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베트남에 사무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2009년 처음 진출했고 NH농협무역과 NH농협은행 등이 지점을 설립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와 계열사 사이 시너지 높이기, 신사업 발굴, 유관기관 협력관계 구축 등을 노린다.
특히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농협김치’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지원에 힘을 기울인다. 한국농협김치는 지난해 전국 8개 농협김치공장을 하나로 묶어 출범한 농협의 통합김치브랜드다.
이밖에 이 회장은 이날 베트남 시장에서 농협 농식품 판매에 기여한 베트남 우수 바이어 3곳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NH농협무역은 베트남 바이어 3사와 양해각서(MOU)를 통해 농협 △농산물 베트남 판매확대 △신상품 개발 및 시장개척 △소비확대를 위한 공동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이 회장은 “한국농협의 우수한 농식품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전세계적 K-푸드 열풍에 맞춰 ‘한국농협김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자리잡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