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편의점 상품기획(MD) 경쟁력과 온라인 적자 축소 등으로 내년 순이익 예상치가 상향조정됐다.
 
한국투자 "GS리테일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주가 회복 이어질 것"

▲ GS리테일 목표주가가 기존 3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아졌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5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195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90.0%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하반기 GS리테일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온라인 사업의 적자 축소와 편의점 사업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올해도 이어진다”며 “편의점 성수기인 2분기에 GS리테일의 주가 회복이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해 1월 강추위와 2~3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편의점 기존점 신장은 시장의 기대보다 부진했다.

1분기 편의점 사업부 부진으로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2680억 원에서 2610억 원으로 하향조정됐다.

하지만 높아진 편의점 MD 경쟁력과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온라인 적자 축소 등을 고려해 내년 순이익 추정치는 3100억 원에서 3300억 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올해 온라인 사업의 프로모션 축소 등 체질 개선을 통해 디지털 부문 적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57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위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지난해 4월부터 증가했기 때문에 해외여행 증가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올해 4~5월부터 크게 줄어들 것이다”며 “2분기부터 편의점 사업부의 기존점 신장 회복과 함께 편의점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0.3%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