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미씨가 우리곁을 떠났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현미씨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미씨가 2007년 11월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씨가 우리곁을 떠났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현미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인 현미씨의 팬클럽 회장과 유족, 병원기록을 통해 사망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미씨는 1938년 생으로 1957년부터 미 8군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1960년에는 작곡가 고 이봉조씨와 결혼했다.
대표곡으로는 △밤안개 △보고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이 있다. 현미씨는 2017년에도 신곡으로 △내 걱정은 하지마를 발표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