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와 손잡고 일본에서 간편결제사업을 확장한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나카야마 이치로 페이페이 사장이 3월20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결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3월20일 온라인상으로 페이페이와 간편결제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
페이페이는 일본 내 QR결제 부문 1위 회사다. 2023년 누적 기준 5500만 등록 사용자와 3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협약으로 페이페이와 결제 편의성을 늘리고 가맹점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일본 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포인트 적립 등 사용자 혜택을 늘리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페이페이 가맹점도 늘린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한 이후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지갑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한국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중국 등에서 결제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나카야마 이치로 사장은 “일본을 방문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해 한국 관광객과 페이페이 가맹점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신원근 대표는 “일본 1위 QR결제 사업자인 페이페이와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며 “카카오페이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혀가는 ‘글로벌 페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