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4-03 1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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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바이오기업 ‘엑셀진’과 손잡고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사업을 육성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엑셀진과 CD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스위스 바이오기업과 협력해 위탁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DO는 의약품 개발 단계 중 세포주 개발부터 초기 임상까지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엑셀진은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 관해 협력하게 된다.
엑셀진은 세포주 개발, 고수율 공정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임상용 및 상업용 의약품 생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은 CDMO 서비스를 요청하는 잠재 고객사에게 공동 파트너십을 제안할 수 있다.
엑셀진은 2001년 설립된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등 여러 고객사에게 세포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증설, 국내 대형 공장 조성 등 중장기 전략에 앞서 선제적으로 CDO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CDMO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소 많은 시간과 전문 인력이 요구되는 CDO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엑셀진과 협업해 위탁생산(CMO)뿐만 아니라 CDO 수주 경쟁력 또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