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보험업 특성과는 무관한 금융주에 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매수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최근 주가가 보험업 특성과는 무관한 금융주에 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매수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2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30일 삼성화재 주가는 20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대외적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방어적 특성을 부각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화재 주가는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의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크게 조정을 받았는데 오히려 주식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업 가운데 손해보험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동성과 건전성, 규제 리스크와는 직접적으로 무관하지만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은 다른 금융업과 달리 보험계약마진을 중심으로 이익 증가가 확정적이라는 점에서 방어적 매력도 부각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삼성화재는 금리 하락에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부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 부동산 등의 자산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인 1%대를 보이는 동시에 자산 듀레이션(잔존 만기)이 부채 듀레이션보다 길어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금리 하락에 따른 부담 요인도 가장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