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조기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임직원들의 단결을 독려했다.
박 사장은 29일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메시지를 통해 “위기상황의 빠른 극복은 전체 직원들의 힘이 모여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사진)이 KT 조기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비상경영체계 가동을 선포했다. < KT >
박 사장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서 비상경영체게를 가동하겠다는 계획도 내보였다.
이에 따라 비상대비 집단의사결정 기구로 주요 임원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아래에 ‘성장지속TF’와 ‘뉴 거버넌스 구축 TF’를 구성해 의사결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알렸다.
박 사장은 KT가 그동안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진심을 꼽았다.
그는 “KT는 과거 여러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왔다”며 “그 과정에는 KT그룹 6만 명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진심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전체 직원들에게 크게 3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국민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또한 KT의 핵심기반인 네트워크와 IT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사장은 “KT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위기를 빠르게 헤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