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금융지주가 이종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금융지주는 24일 제 3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교수와 이 센터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 농협금융지주가 이종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사진은 이종화 교수(왼쪽)와 이윤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모습. <농협금융지주> |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31일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이종화 후보자는 1960년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석사 학위도 받았다. 그 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IBRD) 자문위원과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지역협력국장, 청와대 국제 경제보좌관 및 G20 셰르파, 한국경제학회장을 거쳤다.
현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정경대학장 겸 정책대학원장도 맡고 있다.
이종백 임추위 위원이 이종화 교수를 후보자로 제안했다. 이 위원은 “이종화 후보자는 여러 직책을 거친 경제·금융·글로벌 전문가로 해당 분야의 충분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요건이 모두 충족된다”며 말했다.
이윤석 후보자는 197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국제부 외화자금실과 기획재정부 자체규제심의위원회 위원, 국제경제학회 이사, 한국수출입은행 경영평가위원을 거쳤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의 자리에 있다. 이밖에도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 정책자문위원과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추진위원도 맡고 있다.
하경자 임추위 위원이 이윤석 센터장을 후보자로 제안했다. 하 위원은 “이윤석 후보자는 경제·금융 전문가로 해당 분야의 충분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요건이 모두 충족된다”고 말했다.
두 후보자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2023년 4월1일부터 2025년 3월1일까지 2년 동안 사외이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임기가 3월31일까지였던 함유근, 남병호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