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안정성 강화를 올해 보험 분야 중점 사항으로 짚었다.
금감원은 22일 서울 본원에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생명 및 손보협회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 금융감독원이 안정성 강화를 올해 보험 분야 중점 사항으로 짚었다. |
금감원은 올해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을 미리 방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냉각된 부동산시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위험 취약 부문에 감시역량을 쏟는다.
선제적으로 건전성도 감독한다.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올해 도입된 새 제도도 안착할 수 있도록 보험사들을 지원한다.
IFRS17는 새로운 자본규제기준이다. 지급여력비율(RBC)은 시장위험을 수치화한뒤 현실로 나타났을 때 보험사가 지급할 수 있는 돈을 비율로 나타내는데 K-ICS는 새 RBC가 적용된 제도다.
이밖에 모집수수료 규제 영향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검토하는 등 건전한 보험거래 관행 확립에도 힘쓴다.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부터 IFRS17과 K-ICS 등 새 건전성 제도가 시행돼 대체투자 평가 정교화 등으로 선제적으로 위험을 관리하겠다”며 “또한 보험산업을 두고 소비자 불만이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