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이 21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난임 치료 의료기관 차병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윤도흠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차병원과 △하나금융그룹 및 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및 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 및 관계사 여성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 6천여 명 여성 소방공무원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 등 전문 시술을 희망하는 소방공무원에게는 비용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외에도 전국 4곳(수도권 2개, 지방 2개)의 자가 건물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자녀 돌봄을 위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두 회사의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평소 다양한 방법으로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이런 시도가 다른 많은 기업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