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21 16:43:3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은행 시스템에 관한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21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 시스템에 관한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후 4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1% 내린 369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4% 내린 232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19% 하락한 44만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06%), 폴리곤(-3.30%), 도지코인(-3.30%), 솔라나(-0.98%), 폴카닷(-3.67%), 시바이누(-2.1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이 0.63%, 이더리움이 2.5% 하락한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마음에 있는 가장 큰 질문은 이자율일 것이다”며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 시스템에 관한 스트레스 때문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금융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대응했지만 시장은 중소 은행지원 노력이 충분하다는 확신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리서치 회사 델파이디지털의 톰 쇼네시 창업자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최근 가상화폐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역사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매도세를 보일 때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