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화약품이 반려동물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동화약품은 21일 반려동물 헬스케어기업 핏펫(Fitpet)에 전략적 투자 50억 원 규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동화약품은 21일 반려동물 헬스케어기업 '핏펫'에 5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핏펫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핏펫> |
핏펫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간편검사, 반려동물 용품 판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누적 600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동화약품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수십만 건을 활용해 동물용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되는 의약품에 관한 사업화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산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양사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