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솔케미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등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신사업의 성장성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솔케미칼이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등 주력제품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을 향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상당히 낮아졌고 분기 실적 역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시금 한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로 예상되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수익성 회복, 프리커서(전구체) 신제품 공급, 2차전지 바인더의 고성장 등이 한솔케미칼 주가 상승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77억 원, 영업이익 4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7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NB라텍스의 업황 부진과 자회사 솔머티리얼즈의 실적 부진으로 직전 분기·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후반으로 가면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등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시점부터는 단기 실적 우려보다는 회복 시점에 투자 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바라봤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