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의견을 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17일 낸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문제성 이사회 결의 찬성에 따른 충실의무 소홀’을 사유로 들어 김홍진·허윤·이정원·박동문·이강원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 17일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하나금융지주의 김홍진·허윤·이정원·박동문·이강원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들 사외이사가 지난해 2월 현재 회장을 후보로 추천하고 같은 해 3월 이사회에서 이를 가결한 것은 충실의무, 선관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하나금융지주의 신임 사외이사 안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7일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6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원숙연 교수, 이준서 교수 등 2명이다.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는 24일 열린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