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LG이노텍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정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 15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
‘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을 격려하고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1964년에 법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수출 확대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대표에게 주어진다.
정철동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소재·부품 산업분야의 원천기술 확보, 신기술 개발, 공정혁신과 장비 국산화 등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사장은 2018년 LG이노텍 사장으로 부임한 뒤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했다.
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이어왔다. 정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3조2천억 원을 신규 설비에 투자했다.
이런 대규모투자 계획에 힘입어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3D감각모듈, 반도체 기판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도 힘썼다.
2022년 LG이노텍은 2040년까지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국제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인 ‘RE100’에 가입했다.
정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