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6.1%, 부정평가는 61.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4.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5%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조사 기준으로 지난 2월3주 차 조사에서 40%대를 회복한 지 4주 만에 30%대로 내려갔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3.8%로 긍정평가(42.4%)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남·전북이 85.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경기·인천 64.1%, 대전·세종·충청 59.9%, 서울 58.1%, 부산·울산·경남 52.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49.3%)와 부정평가(47.4%)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20대와 40대에서 부정평가가 각각 74.3%, 70.0%로 긍정평가를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우리 기업들이 배상하는 정부의 '제3자 변제'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59.7%로 ‘찬성’(32.2%)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0%, 더불어민주당 47.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내려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2.3%포인트 올라 같은 조사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9%, ‘지지정당 없음’은 10.8%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셀가중)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3월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6.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6.1%, 부정평가는 61.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4.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5%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조사 기준으로 지난 2월3주 차 조사에서 40%대를 회복한 지 4주 만에 30%대로 내려갔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3.8%로 긍정평가(42.4%)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남·전북이 85.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경기·인천 64.1%, 대전·세종·충청 59.9%, 서울 58.1%, 부산·울산·경남 52.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49.3%)와 부정평가(47.4%)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20대와 40대에서 부정평가가 각각 74.3%, 70.0%로 긍정평가를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우리 기업들이 배상하는 정부의 '제3자 변제'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59.7%로 ‘찬성’(32.2%)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0%, 더불어민주당 47.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내려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2.3%포인트 올라 같은 조사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9%, ‘지지정당 없음’은 10.8%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셀가중)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