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송기헌, 강원랜드의 폐광개발기금 35%로 올리는 법안 발의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7-18 16:2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현행 25%에서 35%로 올리자는 법개정안이 발의됐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은 폐광지역에 카지노시설 강원랜드 설치를 허가한 대신 강원랜드의 이익금 일부를 폐광지역의 지역개발사업비로 사용하는 제도다.

  송기헌, 강원랜드의 폐광개발기금 35%로 올리는 법안 발의  
▲ 송기헌 더불어민주당(원주을) 의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강원랜드의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현행 25%에서 35%로 인상하자는 내용의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정부가 석탄공사를 단계적으로 구조조정하기로 정하면서 폐광지역의 경기가 더욱 침체되고 있다”며 “폐광지역개발기금의 납입비율을 지금보다 10%포인트 높여 폐광지역의 자립기반 조성에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강원랜드는 지금보다 매년 400억 원 더 납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의 시·군 배분액도 70억 원가량 늘어난다.

송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사내유보금은 2조9천억 원이다. 이 가운데 즉시 투자가 가능한 유보금은 4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폐광지역에 대체산업을 육성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된 폐광지역개발기금이 기반시설과 환경개선에 더 많이 투자됐다”며 “향후에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이 폐광지역의 대체산업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투자 되도록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