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기업 지뉴브와 함께 항체 신약개발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14일 지뉴브와 항체 발굴 및 신약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은 14일 지뉴브와 항체 발굴 및 신약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지뉴브가 보유한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활용해 항체 최대 2종의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공동연구 결과에 따라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기술도입에 따른 기술료로 항체 개발 건당 최대 330억 원을,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에 따른 판매 기술료로 최대 9천억 원을 지뉴브에 지급하게 된다.
지뉴브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면역강화 마우스(쥐)를 통해 다양한 항체를 확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경질환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자체 보유한 항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약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뉴브처럼 잠재성 높은 바이오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