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2월27일 이후 6거래일 만에 1320원대로 올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3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 6거래일 만에 다시 1320원대, 파월 매파 발언에 급등

▲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3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지시각 7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여 최종 금리 수준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당분간 제한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 세계 증시가 얼어붙었으며 위험자산 선호는 줄고 달러화 가치가 올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5.81에 이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