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3-07 15: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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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지난해 보툴리눔톡신사업을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메디톡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951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 메디톡스는 2022년 매출 9151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 523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달성해 3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매출 500억 원대를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등 주력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제제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99%, 26% 증가했다. 필러사업은 해외와 국내 각각 29%, 24% 성장했다.
특히 작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신규 보툴리눔톡신제제 ‘코어톡스’가 메디톡스의 국내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어톡스는 보툴리눔톡신에서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제품이다.
메디톡스는 올해 보툴리눔톡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글로벌 톡신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은 물론이고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