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캐피탈의 뱅크런(대규모 인출)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미국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캐피탈의 뱅크런(대규모 인출)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9% 오른 299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 상승한 20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21% 오른 38만77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6%), 폴카닷(0.06%)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46%), 에이다(-0.35%), 도지코인(-1.37%), 폴리곤(-1.87%), 시바이누(-0.66%)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내야하는 연례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실버게이트캐피탈의 자금난을 우려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논평가인 테드토크스매크로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실버게이트 공포가 없었다면 비트코인은 2만5천 달러 이상을 넘어설 준비가 되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