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3-05 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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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의 세탁기에 들어가는 ‘인버터 DD 모터’가 1억 대 이상 생산됐다.
LG전자는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한 인버터 DD모터의 누적 생산량이 1억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 LG전자 세탁기에 들어가는 '인버터 DD모터'의 누적생산량이 1억 대를 돌파했다.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인버터 DD모터가 생산되는 모습.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부품이 없어 제품구조가 단순해지고 내구성도 높아져 LG전자 프리미엄 세탁기의 기준이 됐다.
LG전자의 인버터 DD모터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억1200만 대가 생산됐다. 첫 생산이 이루어진 1998년부터 25년 동안 매일 1만2050대 이상 만들어진 셈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4세대에 걸려 인버터 DD모터의 기술과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버터 DD모터 3세대는 모터에 감는 코일 재료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꿔 같은 성능에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이어 4세대 모터는 전기강판 재질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김양순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은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점에서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하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