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동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최종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2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동영 후보자는 27일 오후 정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 박동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최종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
박 후보자는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본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1회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후보 5명 가운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 제청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만 남은 상황이었다.
박 후보자는 최종 후보로 의결되기 전인 2월8일과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내부 인사를 만나 업무보고를 받고 인사 관련 논의를 하는 등 업무지시를 해 논란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는 1987년 쌍용증권에 입사해 줄곧 증권업계에서 일해왔다. 2014년에는 대우증권 사장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에는 사모펀드 운영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 전 부사장의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문교부 장관을 했던 박일경 전 명지대 총장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