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평균 재산이 40억90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전자관보를 통해 지난해 11월2일부터 12월1일까지 신규 임용 10명과,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월24일 전자관보를 통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월23일 오전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대담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위원으로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4억 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윤 정부 1기 내각의 전체 평균이 처음으로 산출됐다.
이 부총리가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로 24억4800만 원이다.
이 부총리 본인 명의 예금은 4억2315만 원이었으며 배우자 명의 예금은 9억3929만 원이었다. 배우자 명의로 4597만 원 상당의 한미약품 181주도 신고했다. 이 밖에 모친 명의로 7113만 원의 금융채무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재산신고 신규 대상자 가운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1억5389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사장은 본인명의의 예금 7억7729만 원과 배우자 예금 4048만 원 등을 신고했다. 유 사장은 SK 16주, 대한항공 812주, 진에어 271주, 삼성전자 우선주 74주 등 모두 3559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배우자 명의 주식은 없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33억1685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20억3431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우자 명의로 된 토지 5억5969만 원을 신고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40억4159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가 18억400만 원, 장남 명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가 12억3100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예금 10억4368만 원도 보유했다.
이 사장의 배우자가 삼성전자(746주), SK하이닉스(17주), 한화솔루션(37주), SK하이닉스(17주), 에스엠(17주) 등을 들고 있고 장남은 삼성전자(74주), 카카오(42주), 우리금융지주(1568주) 등 국내주식과 마이크로소프트(7주), 스타벅스(17주)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