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이 모든 직원의 기본급을 인상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노사는 직원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평균 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넥슨 노사 전직원 기본급 500만 원 인상 합의, 노조는 재택근무 요구 철회

▲ 넥슨이 노사합의를 통해 올해 직원 기본급을 평균 8% 인상한다.


인상안에 따르면 평균 기본급 인상 금액은 540만 원이다. 앞서 넥슨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을 12% 인상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노사는 시급을 정하는 기준인 '시수(월환산 시간)'도 줄이기로 합의했다.

기존 월 243시간의 시수를 월 209시간으로 줄인다. 또한 토요일 근무시에도 휴일 가산수당을 인정한다. 이에 따라 시수가 줄어들면서 연장·야간·휴일 수당이 평균 16% 늘어난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는 올해 8월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노조의 요구안 가운데 재택근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넥슨 노조는 "다른 합의안을 포기하면서까지 재택근무를 관철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