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3-02-23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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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드론 행사에 참가해 수소사업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선다.
SKE&S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SKE&S와 함께 부산으로 날아간다(Fly to Busan with SKE&S)’를 주제로 수소 첨단기술 및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홍성욱 주 크로아티아 대사가 1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크로아티아 경제계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 SKE&S >
이번 전시회에서 SKE&S는 수소에너지의 생산·유통·소비 등 모든 단계를 디오라마와 대형 LED화면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장 시간(약 13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을 전시하는 등 차별화한 기술력을 내세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안정성도 뛰어나 향후 수소경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SKE&S는 올해 2030 부산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만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소에너지 기반 미래 도시’ 비전도 함께 제시한다.
SK텔레콤과 협업으로 미래 친환경 수소첨단도시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가상 투어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체험공간, 액화수소의 장점을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SKE&S는 지난해 9월 부산시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의 수소생태계 조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전시회를 찾아 “부산시가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깨끗한 ‘수소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면 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라는 성과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모범도시라는 성공사례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추 사장은 15일 크로아티아 경제사절단에 SK그룹 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1월에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튜아니아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부산엑스표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SKE&S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실물결기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전·후방 산업 파급력도 크다”며 “국내 수소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