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로 최근 3200만 달러(약 417억 원)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3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로 최근 3200만 달러(약 417억 원)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7% 내린 315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3% 내린 214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4% 상승한 40만8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12%), 솔라나(-2.29%), 폴카닷(-0.32%), 아발란체(-2.1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49%), 폴리곤(1.06%), 도지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차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매파와 비둘기파 정서를 모두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 사이클 중단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며 “회의록이 발표된 뒤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로 유출이 늘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팍소스와 바이낸스에 관한 단속 조치를 해 거래소에서 20일 3200만 달러(약 417억 원)의 가상화폐 유출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화폐업계 일각에서는 스테이킹(가상화폐 예치를 통해 이자를 얻는 행위)을 금지하는 정부의 조치가 가상화폐 시장이라는 관에 못을 박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