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과 사업정보를 6개월 주기로 공개한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아파트 입주예정물량과 사업정보를 직접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아파트 정보 반기마다 공개, 올해 3만4천 세대 공급 예정

▲ 서울시가 앞으로 시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과 사업정보를 6개월 주기로 공개한다. 사진은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민간 부동산업체가 산발적으로 제공하는 입주예정정보에 따른 부동산시장 및 시민 혼란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주택구입, 이사계획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상반기에는 당해년도 포함 앞으로 2개년의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공급실적과 하반기 입주예정물량을 제공한다.

서울시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2023년 아파트 3만4천 세대가 공급된다. 사업장별로는 정비사업이 1만9천 세대, 비정비사업이 1만5천 세대다.

2024년에는 정비사업 2만3천 세대, 비정비사업 1만6천 세대 등 모두 3만9천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택사업유형, 위치정보, 공급세대 수, 준공예정년도 등 공급예정 아파트의 구체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예정 사업 리스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 입주예정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시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더욱 다양하게 제공해 부동산시장 및 시민주거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