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22일 공시를 통해 2022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354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13.69% 감소했다.
▲ 한화생명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6.94% 증가한 21조1800억 원, 영업이익은 86.89% 감소한 319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보험본연이익과 더불어 변액보증손익 등에 힘입어 순이익 3543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6.2% 증가한 2조1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이익률은 전년 대비 0.30%포인트 하락한 3.25%로 나타났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162.2%로 전년과 비교해 22.4%포인트 떨어졌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신제도 도입의 원년으로 영업, 투자, 관리 등 경영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신계약서비스마진 1조8천억 원 확보, 신지급여력제도(K-ICS) 180% 이상을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