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1300원대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올릴 거라는 우려가 퍼졌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9원 오른 130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300원대 진입, 미국경제 호조에 추가 긴축 우려

▲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9원 오른 130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호조를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이에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거라는 우려가 퍼졌다.

여기에 현지시각 21일 발표된 미국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5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우려가 더욱 커졌다.

최근 미국 제조업 물가는 하락하는 가운데 서비스업 물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몰리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영 기자